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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옥단실(정혜선)과 문정애(박혜숙)가 백야(박하나)를 외국에 보내기로 결심했다.
24일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최준배) 134회에선 단실과 정애는 변호사를 만나 "화엄(강은탁)이도 모르고 식구들 아무도 모르게 야야 외국에 보내야돼"라고 말했다.
변호사에게 백야와 화엄의 결혼 계획 소식을 알리며 "회장도 손 들었고 고집에 어째"라고 하소연했다. 정애는 "그림 공부하는 데 좀 알아봐 줘요. 파리든 미국이든, 소리 소문 없이 조용히 묻혀서 배울 수 있는 데"라고 구체적인 장소까지 제시했다. 단실은 "쓸 방법 다 써봤어. 이게 마지막이야. 실패하면 안 돼"라고 강조했다.
이후 장추장(임채무)이 해외 출장을 떠난 사이 단실은 자신의 계획을 실행했다. 화엄도 백야의 곁을 비운 사이였다. 단실은 정애에게 "나중에 다 내 핑계 대"라고 했다. 그리고 정애는 백야에게 전화를 걸어 만날 약속을 잡았다. 세 사람이 만난 자리에서 단실과 정애가 씁쓸한 표정을 짓는 장면을 끝으로 134회가 마쳤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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