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김두현이 동점골을 넣은 성남FC가 안방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비겼다.
성남은 2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K리그 클래식 8라운드서 제주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0점을 기록한 성남은 7위를 유지했고 제주는 승점 12점으로 6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초반부터 양 팀은 공격과 수비를 주고 받았다. 성남은 황의조가 슈팅을 날렸고 제주도 로페즈의 슛으로 맞섰다.
제주는 전반 20분 수비수 정다훤이 부상을 당하는 불운이 찾아왔다. 그러나 선제골은 제주에서 나왔다. 전반 34분 로페즈의 오른발 슛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성남은 후반에 김두현, 김철호를 동시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리고 전반 17분 동점골을 넣었다. 황의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두현이 깔끔하게 차 넣었다.
이후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제주는 심광욱을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42분에는 로페즈가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무산됐다. 결국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1-1로 마무리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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