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엄상백, 실점했지만 차분히 잘 던졌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kt는 2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4-11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kt는 넥센과의 3연전을 모두 내줘 4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3승 20패가 됐다.
이날 kt 선발 엄상백은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3⅓이닝 동안 63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첫 등판에서 고비를 넘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지만 엄상백으로서는 좋은 공부를 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경기 후 조 감독은 “오늘 선발투수 엄상백은 실점은 했지만 첫 선발치고 차분히 잘 던졌다”면서 “젊은 선수들은 경기 후 결과분석을 잘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범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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