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로즈는 PGA 투어 통산 7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로즈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 루이지애나 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로즈는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적어내며 PGA 투어 통산 7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캐머런 트링게일(미국)은 마지막까지 로즈를 따라잡으려 했으나 로즈에 1타 뒤진 21언더파 267타로 2위에 자리했다.
지난 2010년부터 PGA 무대에서 활약한 로즈는 이번 우승으로 올해까지 매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7번째 트로피를 안게 됐다.
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마지막 날 3~4라운드가 잇따라 열렸다. 힘든 일정이었지만 로즈는 이날 보기를 기록하지 않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막판 17,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트링게일의 마지막 추격을 따돌렸다.
한편 김민휘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를 기록하며 8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결국 그는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8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최경주(SK텔레콤)는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36위에 그쳤다.
이동환(CJ오쇼핑)은 1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3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저스틴 로즈.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