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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26일까지 누적 관객 344만명을 돌파하며 연일 흥행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비전 캐릭터를 맡은 폴 베타니(44)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비전은 울트론이 자신도 생명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탄생된 인공지능 로봇이다. 그의 최후 선택으로 어벤져스 멤버들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비전은 원작만화 속에서는 스칼렛 위치와 부부의 연을 맺게 되는 캐릭터다.
영국과 미국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폴 베나티는 ‘빌리 엘리어트’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의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연극 ‘인스펙터 콜’로 데뷔했다. 국내 관객에게는 중세 무용담을 그린 ‘기사 윌리엄’의 코믹한 캐릭터 제프리 초서 역으로 알려졌다. 그는 제프리 초서 역으로 제22회 런던 비평가 협회에서 최우수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뷰티풀 마인드’에서 존 내쉬(러셀 크로) 박사의 룸메이트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런던 비평가 협회 최우수 남우 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자비스 목소리 연기를 맡았던 그는 ‘어벤져스2’에선 절체절명의 순간에 위력적인 활약을 펼쳐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그는 현재 개봉 중인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에서 청순한 소녀 역을 연기했던 제니퍼 코넬리(45)의 남편으로도 국내팬에게 낯이 익다. 제니퍼 코넬리는 지난해 개봉한 ‘노아’에서 노아(러셀 크로)의 부인 나메 역을 맡은 바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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