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대한배구협회의 새로운 수장으로 박승수 현 회장직무대행이 임명됐다.
대한배구협회는 27일 “제37대 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열린 2015 제1차 임시대의원총회 1차 투표에서 과반수이상을 득표한 현 박승수 회장직무대행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은 재적 대의원 23명(17개 시도지부 및 6개 산하연맹) 중 이날 총회에 과반수인 12명이 출석해 투표한 결과, 박 회장 직무대행이 절반이 넘는 7표를 얻어 신임 회장으로 뽑혔다. 박 신임회장은 2017년 정기대의원 총회까지 협회를 이끌게 된다.
박 회장은 오랫동안 협회의 전무이사 등 주요 보직을 거쳤을 뿐만 아니라 사무국장으로도 재직했다. 2000년부터는 한국9인제연맹 회장을 지냈다. 또 태광산업 및 대우 여자실업팀의 창단감독, 이란 남녀대표팀 코치, 한국여자배구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했다.
박 회장은 이날 총회 정견발표에서 “책임 있는 배구인의 한사람으로서 협회의 조기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또 재력 있는 회장이 나온다면 내일이라도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새로운 수장을 선출한 협회는 다가오는 월드리그, 아시아선수권대회, 월드컵 등 2016 리우 올림픽을 향한 남녀 대표팀의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승수 신임 대한배구협회장. 사진 = 대한배구협회 제공]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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