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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동휘가 능청스러운 애드리브 연기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며 극적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지난 25, 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에서 변호사 사무실 실장 이경(이동휘)이 등장할 때마다 극에 활기가 돌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동휘는 극 중 회식 자리에서 척희(조여정)의 부탁으로 퇴사 여부를 결정하는 찬반투표에 반대와 찬성인 사람을 파악하고, 어느 직원이 반대냐고 묻는 척희의 질문에 비밀투표를 할 권리가 있다며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다.
투표 결과 척희가 사무실에 남게 되자 좌절한 경은 자신의 볼에 뽀뽀하며 평생 친구로 지내자는 척희의 말에 기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경은 정우(연우진)에게 셰익스피어의 말괄량이 길들이기 내용처럼 척희도 호의로 고분고분 길들이자고 제안하며 이를 위해 척희에게 찬반투표에서 정우가 찬성표를 던졌다고 알려줬다.
이동휘는 찬반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는 척희의 굳은 믿음에 배신하고 반대표를 줬으며 척희가 사무실에 남게 되자 슬퍼하며 좌절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또 정우가 척희 때문에 힘들어하자 옆에서 위로해주며 호의로 길들이라고 조언하는 등 등장할 때마다 안방극장 팬들에게 웃음 폭탄을 선사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제작진이 이동휘 촬영 스케줄을 기다릴 정도로 현장에서 웃음을 주고 있다. 평범한 대사도 이동휘가 하면 감칠 맛이 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에 걸맞는 옷을 입기 위해 철저한 대본 분석, 스타일, 외모적으로도 완벽하게 준비하는 등 성실히 노력하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덕분에 이동휘는 자연스러운 말투와 눈빛, 능청스러운 애드리브 연기로 이경 역할을 더욱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으며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은 물론이고 극의 재미를 배가시켜 많은 시청자들에게 열띤 호응을 받고 있다.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이동휘.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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