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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풍문으로 들어소' 유준상의 웃음기 가신 얼굴에 비장함마저 묻어나는 사진이 공개됐다.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법무법인 '한송' 대표이자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인 한정호 역을 맡아 블랙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유준상의 현장 스틸 컷이 공개돼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지난주 '풍문으로 들었소' 18회에서는 인상이 주영(장소연)이 건넨 자료를 들고 바로 정호에게 달려가 반란을 일으키는 장면이 그려졌다.
전열이 갖추어지기도 전에 호랑이의 코털을 건드리는 우를 범하고 만 것. 인상의 무모함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엄마 연희가 듣는 줄도 모르고 "아버지 와이프로 사는 게 그렇게 좋데냐?! 그러니까 아버지가 자기 죄를 모르지!!"라고 독설을 쏟아내 엄마로서 아내로서의 연희 자존심에 상처를 안기고 말았다.
27일 공개된 사진을 보면 유준상이 책상 앞에 앉아 인상과 봄(고아성)을 무섭게 쏘아보고 있다. 이는 평소 어설프게만 보이던 정호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아주 이례적인 모습으로 자신의 권위에 도전한 두 사람에게 정호가 어떤 벌을 내릴지 궁금증을 불러 모으게 한다.
사진을 공개한 '풍문으로 들었소' 제작진은 "자신의 권위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진 인상과 그 배후로 지목되는 봄에게 정호가 반격을 가하려하지만 이 또한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오늘밤 벌어질 부자간의 담판을 꼭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27일 밤 방송될 '풍문으로 들었소' 19회에는 봄과 인상의 반란을 폭정으로 진압하려는 정호, 연희부부의 모습과 함께 이혼 소송에 휘말린 영라(백지연)가 정호를 대리인으로 선임하려는 이야기가 그려질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27일 밤 10시 방송.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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