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조갑경이 뮤지컬 '마이 맘'에 출연한다.
조갑경은 뮤지컬 '마이 맘'에서 주인공 엄마 역으로 출연해 야다 출신 장덕수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그는 "처음 캐스팅 연락을 받고 고심했다. 하지만 대본이 주는 감동에 출연하기로 결심을 했다. 희곡의 감동이 무대에서 더 잘 표현 될 것이라 생각했고, 주위에 뮤지컬 하는 동료들도 어떤 공연인지 알아보고는 적극 추천을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자녀들을 키우고 있고, 엄마와 자녀의 삶을 잘 표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추었다.
뮤지컬 제작자 최교익(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겸임교수)은 조갑경에 대해 "극중 아들과 현재 엄마로서의 삶이 투영되어 극에서 더 큰 감동을 줄 것"이라고 평했다.
창작뮤지컬 '마이 맘'은 홀어머니와 아들의 가족애와 만나지 못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소재로 가족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연애와 성공을 가치로 삼는 기존 뮤지컬과는 다르게 모든 연령층이 관람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주목 받았다.
소박한 현실의 행복과 스타가 되고 싶은 꿈 모두를 충족시킨다는 점이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워크샵과 쇼케이스 등 연극 공연을 통해 탄탄히 기반을 다져 온 이 작품은 뮤지컬 초연 후, 감동과 슬픔, 즐거움이 한 곳에 버무려 있는 무대를 발전시켜 나가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패밀리 뮤지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소년들에겐 깊이 있는 감동을 안겨주는 동시에 어른들이 보아도 손색이 없는 내용으로 가족이 함께 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공연이다. 뮤지컬 '마이 맘'은 오는 6월 25일 부터 7월 26일까지 서울 왕십리 소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작가 겸 제작자 최교익과 연출 천창훈, 쥬스미디어 대표이자 작곡가 김민수, 음악 감독 김미나, 배우 및 제작 PD 황재운이 초연 공연 이후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가수 조갑경. 사진 = 뮤지컬 '마이 맘'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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