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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아이돌은 진화하고 있다. 꽃미모, 멋진 몸매로만 어필하는 아이돌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다. 음악적인 정체성이 뚜렷해지고,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하면서 아이돌은 뮤지션에 가까워 지고 있다. 아이돌 팀을 이끌어 가는 음악적 지주, 팀 내 프로듀서 멤버들을 꼽아 봤다.
▲ 이름 : 랩몬스터(본명 김남준)
▲ 생년월일 : 1994년 9월 12일(만 20세)
▲ 별명 : 파괴신(랩몬스터 손만 닿으면 모두 부서지거나 망가진다고), 뇌몬스터
▲ 인생 히트곡 : 지난 3월 공개된 믹스테잎 ‘RM’(알엠) 타이틀곡 ‘Do You’(두유)다. “이렇게 저렇게 하란 개소리들” “아프니까 청춘이다 그딴 위험한 정의가 제일 문제야” “자기계발서가 제일 싫어”등의 직설적인 내용이 특징이다. 믹스테잎이란 비상업적 목적으로 제작해 무료 배포하는 곡. 따로 심의를 받지 않기 때문에 랩몬스터의 솔직한 생각이 담겨 있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데뷔 전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유명 힙합크루 대남협(대남조선힙합협동조합)에서 활동했던 랩몬스터는 데뷔 후에도 꾸준히 곡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엠넷 ‘2014 MAMA’에서 선보인 ‘RM’에는 자신을 저격한 바비에 대한 피드백이 담겨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전성기 : 아마도 지금부터. 랩몬스터가 이끄는 방탄소년단은 29일 세 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 pt.1’을 발표했다. 앞으로 방탄소년단은 타이틀곡 ‘I NEED U’(아이니드유)로 활동을 시작한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목표는 단연 음악방송 1위다. 물론 빅뱅 등의 거대한 산을 넘어야 하지만, 방탄소년단이 요즘 활동 중인 보이그릅 중 가장 주목받는 팀이고 팬덤더 크기 때문에 1위 트로피는 더 이상 욕심이 아니다. 데뷔 3년차로 접어든 대세 아이돌로서 충분이 눈독들일 만한 결과다.
게다가 랩몬스터는 최근 케이블채널 엠넷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출연을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네티즌들 대부분 “음악에만 소질이 있는 줄 알았더니 뇌까지 섹시하다”며 놀라워 했다. 랩몬스터는 ‘뇌섹남’을 통해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자랑하고 고난도 문제도 척척 풀어내는 스마트함으로 많은 팬들을 양산했다.
▲ 흑역사 : 181cm, 64kg의 화려한 스펙에도 불구하고 랩몬스터의 데뷔 직후의 모습은 속상하다. 스타일리스트는 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 심지어 당시 헤어스타일과 선글라스 때문에 마이콜이란 비운의 애칭을 얻기도 했다.
아직 방탄소년단이 지금의 인지도를 얻기전 음악 방송을 살펴보면 경악할만한 장면이 나온다. 방송 중 랩몬스터의 속살이 공개됐기 때문. 의상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랩몬스터의 티셔츠가 찢어져버렸고, 의도치않게 상체를 노출시켜버렸다. 랩몬스터는 춤을 추는 내내 다 흘러내린 옷을 쥐고 가까스로 몸을 가려보지만 녹록치 않아 보인다. 이는 마치 영화 시상식에서 여배우들이 가슴 라인을 가리려고 끙끙대는 모습을 연상케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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