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의 위건, 英축구 3부리그 강등 확정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김보경이 뛰고 있는 위건 애슬레틱이 잉글랜드 3부리그(리그1)으로 강등됐다.

위건은 29일(한국시간) 로더햄과 레딩의 2014-15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44라운드서 로더햄이 2-1로 승리하면서 잔여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강등이 확정됐다.

로더햄은 승점 45점이 됐고 위건은 승점 39점이다. 최종 라운드에서 위건이 승리해도 뒤집기가 불가능해졌다.

위건의 강등으로 김보경의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보경은 올 시즌으로 끝으로 위건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팀이 3부리그로 강등됐기 때문에 재계약보다는 새 팀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김보경은 2012-13시즌 카디프시티에 입단해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지만 한 시즌 만에 카디프가 강등된 후 지난 2월 위건과 6개월 단기계약을 맺었다.

한편, 챔피언십에서는 위건과 함께 밀월, 블랙풀도 3부리그로 강등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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