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강한울의 호수비, 4월 넷째 주 최고수비 선정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ADT캡스 수비율 유격수 부문 1위를 기록 중인 강한울(KIA 타이거즈)의 호수비가 4월 넷째 주 ADT캡스플레이로 선정됐다.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온라인 투표 결과, 26일 두산 베어스와의 연장 10회말 극적인 상황에서 빠른 발을 앞세워 선보인 KIA 강한울의 호수비가 1,511의 득표수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10회말 무사 상황, 강한울은 마무리 투수 윤석민을 맞고 굴절된 두산 오재원의 타구를 360도 돌아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올 시즌 100번의 수비성공을 기록하고 2번의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된 강한울은 ADT캡스수비율(수비성공/수비성공+수비실패-ADT캡스플레이 선정) 102.04%를 기록하며 2015시즌 유격수 부문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795표)는 한화 이용규의 다이빙캐치가 차지했다. 22일 LG와의 잠실 경기에서 LG 양석환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향해 재빨리 달려와 잡아냈다. 이날 이용규는 민첩한 수비 뿐만 아니라, 베이스 러닝으로 선취점 기회를 만들며 공수주에서 활약했다.

이어 LG 신인 박지규의 내야 호수비가 186표를 얻으며 3위에 올랐다. 박지규는 NC 박민우의 강한 타구를 걷어낸 뒤 유격수 오지환에게 토스, 병살로 연결해 이닝을 종료시켰다.

그 외에도 삼성 박해민이 깊숙한 타구를 전력 질주해 잡아낸 슈퍼캐치와 NC 김종호의 실점을 막는 호수비, NC 나성범의 펜스플레이가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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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는 2015 KBO리그 정규시즌 동안 진정한 호수비를 응원하는 'ADT캡스플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늘의 ADT캡스플레이' 영상은 포털사이트 Daum 내 ADT캡스플레이 페이지(http://adtcapsplay.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매주 화요일에 정순주 아나운서, 박재홍·정민철 해설위원, 이석재 PD가 출연하는 주간 야구 토크쇼 '풀카운트'를 선보인다.

[KIA 강한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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