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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루타 2방을 터트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 2개 모두 2루타. 이로써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 9리(91타수 19안타)에서 2할 2푼 1리(95타수 21안타)로 올랐다.
이날 이대호가 상대한 니혼햄 선발투수는 나카무라 마사루. 지난 시즌 18경기에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첫 등판에 나섰다. 타자 타이밍을 뺏는 슬로커브가 일품인 우완투수다.
첫 타석부터 이대호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2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나카무라의 3구째 한가운데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로 연결했다. 자신의 손으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든 것. 계속된 무사 만루 상황에서 이대호는 아카시 겐지의 우월 만루 홈런에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3회초 2사 1루 상황에서는 나카무라의 5구째 몸쪽 낮은 98km 커브를 받아쳤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초에도 2사 1루 상황에서 하쿠무라 아키히로의 4구째 134km 바깥쪽 높은 포크볼을 공략했으나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6-5로 앞선 8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대호. 바뀐 투수 다니모토 유야의 4구째 몸쪽 공을 받아쳐 좌익선상 2루타로 연결했다. 몸쪽 144km 직구를 제대로 받아쳤고, 타구는 파울라인 바로 안쪽에 떨어졌다. 여유 있게 2루에 안착한 이대호는 곧바로 대주자 가와시마 게이조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가와시마는 후속타자 마쓰다 노부히로의 안타에 홈을 밟았다. 결과적으로 이대호의 2루타가 득점에 큰 역할을 한 셈이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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