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감독, "한국 亞 넘어 세계서 통할 것"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우루과이 18세 이하(U-18) 감독이 한국 축구의 미래를 극찬했다.

우루과이는 2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한국과의 2015 수원JS컵 첫 경기서 0-1로 졌다. 우루과이는 남미 특유의 개인기를 선보였지만 한국의 강한 수비를 뚫는데 실패했다.

경기 후 알레한드로 가라이 우루과이 감독은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 두 팀 모두 최선을 다 해 뛰었다. 중원에서의 압박은 아주 강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승부를 가른 건 한국의 골이었다. 이번 경기를 통해 한국과 우루과이 어린 재능들이 미래를 명확히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어린 선수들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 경기를 통해 한국 축구에 대한 이미지가 각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성장한 걸 봤고 아시아의 가능성을 느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도 활약할거란 그림이 그려졌다. 나날이 성장하는 한국이 기대된다”고 칭찬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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