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혜수, 김고은이 출연한 영화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이 개봉 첫날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차이나타운'은 개봉일인 29일 전국 9만 88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당초 '어벤져스2' 보다 한 주 늦게 개봉, 덩치 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와 맞붙는 만큼 우려도 있었지만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는 핸디캡에도 9만명을 동원하며 흥행력을 과시했다.
'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영화로,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공식 초청 받았다. 김혜수가 차이나차운을 지배하는 조직의 보스인 엄마, 김고은이 지하철 보관한 10번에 버려진 아이 일영 역을 맡았으며 엄태구, 박보검, 고경표, 이수경, 조현철, 이대연, 조복래 등이 출연했다.
한편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32만 1732명), 3위는 '위험한 상견례2'(1만 6507명), 4위는 '장수상회'(1만 2635명), 5위는 '분노의 질주:더 세븐'(1만 2026)이 차지했다.
[영화 '차이나타운' 칸영화제 포스터. 사진 = CGV아트하우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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