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여인·여자친구 중 골라"…'냄보소' 박유천♥신세경 역대급 고백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박유천이 역대급 고백 멘트로 안방극장을 핑크색으로 물들였다.

29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오충환, 이하 '냄보소')에서 최무각(박유천)과 오초림(신세경)은 드디어 정식으로 연인이 됐다.

그 동안 최무각과 오초림은 서로를 이성으로 느끼고,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며 이른바 '썸'을 타고 있었지만, 무각은 초림에게 정식으로 고백을 하지 않았다. 이에 초림은 잔뜩 화가 나 있었고, 권재희(남궁민)의 방송에 나가지 말라는 무각에게 급기야 "최 형사님이 뭐라고 저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냐"며 화를 냈다.

무각 역시 "너를 위해 하는 말인데 기분이 나쁘냐"며 초림의 반응에 어이가 없다고 했지만 이튿날 초림을 찾아 "나 너 뭐라고 부를까?"라며 "사귀는 사이에 이름 말고 또 부르는 거 있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무각은 "내 애인, 여인, 연인, 여자친구, 그 중에 하나 골라"라며 고백했다.

이후 무각은 당황하는 초림의 손을 잡고 "사람들한테 내 여자친구 자랑하러 간다"며 달달함의 끝을 보여줬다.

초림에 대한 무각의 고백은 역대급 고백으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기에 충분했다.

[배우 박유천, 신세경. 사진 = SBS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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