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배우 임수정이 매혹적 변신을 선보인다.
임수정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짜릿한 범죄 멜로 영화 '은밀한 유혹'(감독 윤재구 제작 영화사 비단길·수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에서 지연 역을 맡아 성열 역의 유연석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관객수 606만 5,369명을 기록한 '전우치'(2009), 459만 8,985명을 기록한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등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이자 스크린의 흥행 퀸으로 입지를 굳혀왔다. 이런 임수정이 택한 작품이 '은밀한 유혹'이다.
임수정은 '은밀한 유혹'의 대본을 보고 "처음 본 순간 반했다. 그 때의 감정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데 한 장 한 장 넘겨가면서 앞으로의 일이 예측이 안 될 정도로 굉장히 긴장감이 있고 서스펜스가 강하게 흐르고 그러면서도 각각의 인물들, 캐릭터들이 너무 매력이 있었다"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그가 연기하는 지연은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사채 빚까지 떠안게 되는 절박한 여자이다. 벼랑 끝으로 몰린 상황에서 성열의 은밀하고 치명적인 제안을 놓고, 신데렐라를 향한 강한 갈등과 열망에 사로잡힌다. 단 한 번일지 모르는 기회, 제2의 인생을 선택할 기로에 놓인 지연의 삶은 여자라면 한 번쯤은 생각해 볼 법한 흥미로운 신데렐라 스토리를 예고하며, 스크린의 여왕 임수정을 통해 어떻게 재탄생 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6월 4일 개봉.
[영화 '은밀한 유혹'의 임수정.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영화사 비단길, 수필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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