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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김고은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배우 김수안이 주목받고 있다.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 제작 폴룩스픽쳐스 배급 CGV아트하우스)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영화로 김혜수가 차이나차운을 지배하는 조직의 보스인 엄마, 김고은이 지하철 보관한 10번에 버려진 아이 일영 역을 맡았다.
일영의 어린 시절은 아역 배우 김수안이 맡아 김고은과 놀랍도록 닮은 분위기와 눈빛, 외모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김수안은 영화 초반부터 눈에 띄는 연기력과 당찬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어린 아이답지 않은 다부진 눈빛은 물론 이미 세상을 다 알아버린 듯한 차갑고도 공허한 표정 연기로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든다. 엄마를 첫 대면했을 때도 겁먹은 표정은커녕 오히려 매서운 눈빛으로 엄마를 노려보며 기죽지 않는 연기력을 과시한다.
엄마 역의 김혜수는 "강한 에너지가 있다. 동물적으로 뿜어내는 에너지 같은 건데 굉장히 생경하면서도 강렬하다"며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준 김수안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편 김혜수, 김고은부터 아역배우 김수안까지 여배우들의 상상 이상의 연기력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 '차이나타운'은 29일 개봉, 한국영화 흥행 1위 자리를 거머쥐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영화 '차이나타운'의 김수안(왼쪽)과 김고은. 사진 = CGV아트하우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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