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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추신수가 결장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에 패했다.
텍사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볼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2-5로 졌다.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시즌 전적 7승 14패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텍사스는 레오니스 마틴-루그네드 오도어-프린스 필더-아드리안 벨트레-카를로스 페구에로-엘비스 앤드루스-카일 블랭크스-카를로스 코포란-제이크 스몰린스키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추신수는 결장했다.
선취점은 시애틀. 2회초 선두타자 넬슨 크루즈가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먼저 한 점을 올렸다. 리키 윅스의 볼넷과 로건 모리슨, 윌리 블룸퀴스트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상황에서는 마이크 주니노의 6-4-3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홈인, 2-0을 만들었다.
텍사스도 곧바로 반격했다. 2회말 선두타자 벨트레의 볼넷에 이은 페구에로의 좌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앤드루스의 유격수 땅볼로 계속된 2사 3루 상황에서는 코포란의 좌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이뤘다.
시애틀은 5회 다시 달아났다. 5회초 선두타자 저스틴 루지아노의 2루타와 크루즈의 고의4구, 윅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상황에서 모리슨의 우익선상 2루타로 4-2로 달아났다. 9회초에는 상대 폭투로 5-2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텍사스는 2-4로 졌다. 선발 완디 로드리게스가 4⅓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애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6⅔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승리투수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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