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완, 건강 이상으로 '복면검사' 하차…엄기준 투입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온주완이 건강상의 이유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 연출 전산 김용수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 하차하고 엄기준이 투입된다.

온주완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30일 "온주완이 건강상의 이유로 '복면검사'에서 아쉽게 하차하게 됐다"며 "누적된 피로로 인한 심한 어지럼증 진단을 받고 한 달 여 정도 휴식과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해 안타까운 선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온주완은 극중 단 한 번의 꺾임 없이 출세가도를 달려온 엘리트 검사 강현욱 역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었다. 최근까지 '복면검사' 1~2회분 촬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으나, 부득이 드라마에서 하차하면서 재촬영이 불가피해졌다.

온주완을 대신해 강현웅을 연기할 배우로 엄기준이 확정됐다. 지적인 이미지를 겸비한 엄기준이 또 어떤 새로운 강현웅을 그려낼 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복면검사'는 주먹질은 본능, 능청은 옵션인 속물검사 '하대철'과 정의는 본능, 지성은 옵션인 열정 넘치는 뛰어난 감정수사관 ‘유민희’의 활약을 담은 로맨틱 탄산드라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후속으로 5월 방송 예정이다.

[배우 온주완(왼쪽)과 엄기준(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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