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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토크콘서트 형식의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것에 대한 주변의 우려를 전했다.
정규프로그램으로 편성된 종합편성채널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의 기자간담회가 3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빌딩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 중 김제동은 "'너무 단조롭지 않을까'라는 것이 제작진도 그렇고, 보는 이들도 가지고 있는 고민인 것 같다. 또 토크콘서트를 걱정하는 이들은 방송에서 다 보여주면 '이제 뭐할래'라는 말을 한다"며 입을 열었다.
김제동은 "그런데 내가 확신하는 것은 삶의 모습만 수십억개가 있다는 것이다. 한 사람도 하루 하루의 이야기가 다르듯…. 그래서 나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나는 7년 동안 매 공연마다 300개의 삶을 보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그렇다. 사람의 이야기가 다르고, 사는 이야기가 다르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20일 설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인 '톡투유'는 김제동이 특유의 입담으로 수백여 명의 청중과 함께 기탄없는 대화를 나누는 형식의 토크 프로그램이다.
지난 18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진행된 첫 녹화는 400여명의 청중과 김제동, 스타강사 최진기, 가수 요조, 뇌과학자 정재승이 함께한 가운데 '폭력'을 주제로 펼쳐졌다. '톡투유'는 오는 5월 3일 오후 9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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