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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국민MC 송해가 고향인 황해도에서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는 것이 최종 꿈이라고 밝혔다.
3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 몽블랑홀에선 송해 평전 '나는 딴따라다'(저자 오민석) 출간 기념회가 열렸다.
이날 송해는 지난 2003년 북한 모란봉에서 '전국노래자랑'을 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당시 너무 시원찮게 해서 그게 아직도 마음에 걸려 있다"고 돌아봤다.
이어 '최종 목표'를 묻는 질문에 "제 고향 황해도 그곳에 가서 '전국노래자랑'을 외치는 게 꿈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민족의 숙원일 거다"라며 "저 송해, 제 고향에서 '전국노래자랑'을 외칩니다. 안녕하세요"라고 큰 목소리로 외쳤다.
송해는 출간된 평전에 대해 "언젠가는 우리가 만나서 한 번 하고 싶었던 얘기를 제가 가지고 있었다. 세상을 살다 보니 꿈 같은 장면도 많고 그래서 살아온 길을 기록으로 남길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마침 옆에 계신 오교수님께서 공감을 하셔서 1년 여 밀착 취재를 해서 책이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나는 딴따라다'에는 저자인 오민석 교수의 시선에서 국민MC 송해의 일대기를 바라봤다.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100년에 이르는 송해의 드라마를 한국 근대사와 대중연예사를 통해 그려냈다. 일제 강점기부터 현재 2015년에 이르는 오늘까지 송해의 몸에 새겨져 있는 얘기를 풀었다.
스튜디오 본프리 27일 출간.
[MC 송해. 사진 =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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