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지진참사로 고통받고 있는 네팔 국민을 위해 출연료를 기부했다.
정규프로그램으로 편성된 종합편성채널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의 기자간담회가 3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빌딩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 말미 김제동은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첫 번째 '톡투유' 출연료는 네팔에 제작진의 이름으로 보낸다"며 입을 열었다.
김제동은 "함께 기도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찾았으면 한다.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도 있지만 프로그램이나 제작진을 드러내려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언론에 이야기하는 과정을 통해 도울 수 있는 일이 더 드러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난 2월 20일 설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인 '톡투유'는 김제동이 특유의 입담으로 수백여 명의 청중과 함께 기탄없는 대화를 나누는 형식의 토크 프로그램이다.
지난 18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진행된 첫 녹화는 400여명의 청중과 김제동, 스타강사 최진기, 가수 요조, 뇌과학자 정재승이 함께한 가운데 '폭력'을 주제로 펼쳐졌다. '톡투유'는 오는 5월 3일 오후 9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