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안경남 기자]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무릎 부상을 당한 박주영(30)이 복귀를 위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용수 감독은 30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그에서 열린 프레스데이에 참석해 “박주영이 휴식과 재활을 병행하고 있다. 본인 스스로 복귀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올 시즌 친정팀 서울을 통해 K리그로 전격 복귀한 박주영은 최근 광주 원정을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당했다. 그로인해 한 참 컨디션을 끌어올리던 박주영의 흐름도 한 풀 꺾였다.
복귀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지만 최용수 감독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그는 “꾸준히 박주영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주영은 지난 12일 인천 원정에서 페널티킥으로 2562일 만에 K리그 복귀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이후 슈퍼매치서 부진하며 팀의 1-5 완패를 지켜봐야 했다. 설상가상 여기에 부상까지 겹치는 악재가 이어졌다.
하지만 최용수 감독은 시간을 두고 박주영을 지켜볼 계획이다. 그는 “분명 가지고 있는 재능이 많은 선수다. 어느 상황에서 복귀를 해야 할지 관찰하고 결정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은 오는 5월 2일 오후 2시 홈구장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FC를 상대로 K리그 클래식 9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현재 승점8점으로 리그 9위에 처져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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