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안경남 기자] ‘60-60 클럽’ 가입에 도움 1개만을 남겨둔 몰리나(35)가 자신의 도움을 차두리(35)가 골로 넣으면 완벽한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며 했다.
몰리나는 30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그에서 열린 프레스데이에 참석해 “차두리가 골을 넣어서 나의 60골-60도움이 완성된다면 퍼펙트다”고 말했다. 몰리나는 K리그 통산 65골 59도움을 기록 중이다. 도움 1개만 더 추가하면 대기록이 완성된다.
그는 마침표를 찍어줄 선수로 차두리를 점 찍었다. 몰리나는 “내가 도움을 하고 차두리가 골을 넣으려면 우선 최용수 감독에게 두 명을 함께 선발로 내보내 달라고 해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그런 다음에는 차두리에게 많이 올라가서 크로스를 기다리라고 해야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본 최용수 감독은 “세트피스에서는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차두리가 골을 넣으면 승부조작이란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올 시즌 골이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농담을 건넸다. 그러자 차두리는 “넣어야죠”라며 특유의 미소로 답했다.
한편, 서울은 오는 5월 2일 오후 2시 홈구장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FC를 상대로 K리그 클래식 9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현재 승점8점으로 리그 9위에 처져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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