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하주희가 베드신과 노출신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연애의 맛'(제작 청우필름 배급 와우픽쳐스 공동배급 쇼박스) 언론시사회에 김아론 감독과 배우 오지호, 강예원, 하주희가 참석했다.
오지호에게 대시하는 푸드스타일리스트 맹인영 역을 맡은 하주희는 극 중 베드신에 대해 "여배우가 노출을 한다는 건, 베드신을 찍는다는 건 힘든 부분"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득 그런 생각을 했다. 머리가 하얗게 센 할머니가 됐을 때 젊고 예뻤을 때의 모습을 나중에 이 자료로 다시 본다면 흐뭇하게 웃으며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 생각을 하고 나니 노출 부담감이 적어졌다. 더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19금 카운슬링 영화 '연애의 맛'은 여자의 속만 알고 정작 마음은 모르는 허세작렬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와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은 전무한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의 이야기를 그렸다. 내달 7일 개봉.
[배우 하주희.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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