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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배우 강예원이 자신만의 연애 필살기를 공개했다.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연애의 맛'(제작 청우필름 배급 와우픽쳐스 공동배급 쇼박스) 언론시사회에 김아론 감독과 배우 오지호, 강예원, 하주희가 참석했다.
이날 강예원은 "있는 그대로의 내 감정표출을 다 하는 편이다. 일단 내가 바쁘면 남자친구의 존재를 까먹는다. 그리고 내가 심심하면 전화를 한다. 바쁘면 남자들이 더 찾는 것 같기도 하다"면서 "상대를 궁금해 한다는 것, 그게 필살기면 필살기라고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전했다.
오지호는 이성을 사로잡는 필살기를 묻는 질문에 "다 잊어먹었다. 결혼 전에 써먹던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일단 연락을 잘 안 하고, 전화가 오면 안 받는다. 그래줘야 궁금해 한다. 궁금해 하는 기술들을 몇 가지 가지고 있다"며 "아내가 듣기 전에 이 정도에서 끝내야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 하주희는 "반전 매력"이라며 "이미지를 봤을 때 차가운 도시 여자 같은 느낌인데 사실 털털하고 남자 같은 성격이다. 그런 모습을 가지고 관심을 가지는 게 아닌가싶다. 또 스킨십을 좋아해 친해지면 껌딱지처럼 붙어 다닌다. 그게 필살기라면 필살기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편 19금 카운슬링 영화 '연애의 맛'은 여자의 속만 알고 정작 마음은 모르는 허세작렬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와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은 전무한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의 이야기를 그렸다. 내달 7일 개봉.
[배우 강예원.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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