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SK 우완투수 윤희상(31)이 NC를 상대로 5이닝을 채웠다.
윤희상은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6볼넷 2탈삼진 3실점을 남겼다.
이날 윤희상의 투구수는 86개.
윤희상은 1회초 볼넷 3개를 내주며 고전했다. 선두타자 박민우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고 김종호를 유격수 병살타로 제압한 윤희상은 나성범과 에릭 테임즈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뒤 이호준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2회초에는 지석훈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맞은 윤희상은 팀 타선이 2회말 대거 5득점하며 7-2 리드를 안기자 무실점 행진을 펼치기 시작했다.
4회초에는 이날 경기의 첫 삼자범퇴를 기록한 윤희상은 5회초 2사 3루 위기에서 나성범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세 번째 실점을 했다. 테임즈에게 우전 안타, 이호준에게 볼넷을 내주고 2사 만루 위기에 놓은 윤희상은 이종욱을 2루 땅볼로 잡고 간신히 이닝을 마쳤다. SK는 9-3으로 앞선 6회초 전유수를 투입했다.
이날 윤희상은 또 한번 아찔한 순간을 맞았다. 지난 해 상대 타자의 타구에 급소를 맞는 '불운'을 겪었던 윤희상은 1회초 이종욱의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탈출했다.
[윤희상.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