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초반부터 맹공을 펼친 SK가 4연패 사슬을 끊었다.
SK 와이번스는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9-6으로 승리했다.
SK는 4연패에서 탈출, 시즌 전적 13승 11패를 기록했으며 연승에 실패한 NC는 10승 14패가 됐다.
먼저 점수를 얻은 팀은 NC였다. 1회초 김종호가 유격수 병살타를 쳤지만 나성범과 에릭 테임즈가 연속 볼넷을 얻어 흐름을 이어갔다. 이호준의 우전 적시타로 NC가 1점을 먼저 뽑았다.
SK는 곧바로 1회말 공격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이명기의 볼넷에 이은 박재상의 우전 적시 3루타로 1-1 동점을 이뤘고 이재원의 유격수 땅볼로 박재상이 득점, 2-1 역전에 성공했다.
NC가 2회초 지석훈의 좌중월 솔로포로 2-2 동점을 이루자 SK는 2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김성현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얻은 뒤 박재상의 1루 방면 내야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앤드류 브라운이 중월 싹쓸이 적시 2루타로 7-2로 달아났다.
SK는 4회말 최정이 주자 2명을 불러 들이는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NC는 5회초 2사 3루 찬스에서 나성범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고 7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이호준의 타구를 유격수 김성현이 실책한 사이 주자 2명이 득점하고 이종욱의 1루 땅볼로 1점을 보태 6-9까지 쫓아갔지만 이후 득점이 없었다.
이날 승리투수는 SK 선발투수 윤희상의 차지였다. 윤희상은 5이닝 동안 볼넷 6개를 주면서도 3실점으로 버티고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앤드류 브라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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