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로이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첫 승을 낚았다.
매킬로이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하딩파크 TPC에서 열린 2015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매치플레이 1조 조별리그 첫 경기서 제이슨 더프너(미국)에게 4홀 남긴 상황서 5홀 리드를 잡으면서 승리했다.
이 대회는 기존 PGA 대회와는 다르다. 64명의 참가자가 1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 맞대결(각 3경기)을 치른다. 18홀 맞대결 승자가 1승을 따내는 방식. 각 조 1위 16명이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매킬로이는 1번홀서 버디를 낚았다. 반면 1번홀 버디로 출발한 더프너가 3번홀, 8번홀, 9번홀서 연이어 보기를 범하면서 흔들렸다. 더프너는 후반 10번홀과 14번홀서 연이어 보기를 범하면서 매킬로이의 승리가 확정됐다. 4홀 남긴 상황서 이미 5홀 앞섰기 때문이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미코 일로넨(핀란드)에게 2홀 남긴 상황서 4홀차로 이겼다. 찰리 호프먼(미국)은 제이슨 데이(호주)에게 3홀을 남기고 4홀을 앞서며 승리했다. 존 센든(호주), 마크 레시먼(호주), 리키 파울러(미국) 등도 승리를 따냈다.
한편, 세계랭킹 9위 아담 스콧(호주)는 세계랭킹 70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호주)에게 4홀을 남기고 5홀차로 밀리면서 패배했다.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도 주스트 루이튼(네덜란드)에게 연장 19번홀서 무릎을 꿇었다.
[매킬로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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