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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방송인 허지웅이 JTBC '썰전'에서 하차한다.
허지웅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누군가의 의견에 대해 반대할 수는 있어도 그것을 이유로 혐오에 근거한 배제를 논할 수는 없는 거죠. 누군가의 의견에 대해 반대할 수는 있어도 누군가가 의견이 없다는 이유로 반대할 수는 없는 거고요. 그동안 고마웠습니다"란 글을 게재하며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어 "나이가 들면서 세상의 다양함에 대해 이해를 넓혀가다가 어느 순간 나 자신의 저열함에 대해 같은 '다양성'의 기준을 주장해도 된다고 착각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썰전을 하면서 그런 사람을 너무 자주 오래 보았다. 이제 안봐도 됨"이라고 하차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허지웅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예능심판자 코너에 패널로 출연, 입담을 과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기존 녹화분이 남은만큼 아직 허지웅의 후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허지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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