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이승우(바르셀로나)가 선발 출전한 벨기에전에서 공격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국은 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수원JS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승우는 이날 경기에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2분 강지훈(용인대)과 교체될때까지 70분 가량 활약했다. 지난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인상적인 드리블 돌파를 선보였던 이승우는 벨기에를 상대로도 몇차례 위협적인 드리블을 펼쳤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벨기에전에서 이승우는 전반 13분 침투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단독 돌파했다. 이승우는 위험지역으로 볼을 끌고 들어갔지만 상대 수비에 막혀 슈팅까지 마무리하지 못했다. 전반 32분에도 비슷한 장면이 연출됐다. 상대 패스를 자른 이승우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부터 페널티지역 왼쪽까지 드리블 돌파했지만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전반 42분에도 페널티지역 정면을 돌파했지만 슈팅까지 결정짓지 못했다. 이승우는 상대 수비가 압박하는 상황에서도 볼을 지켜나가며 전진했지만 끝맺음이 부족했다.
이승우는 벨기에전에서 후반 2분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크게 넘겼다. 이어 이승우는 후반 6분 중원에서 볼을 키핑한 후 김정환(신갈고)에 정확한 로빙패스를 연결하는 등 동료들과의 호흡에서 매끄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승우는 이날 경기를 마친 후 "이승우는 경기를 마친 후 드리블 돌파 장면에 대해 "슈팅을 때렸어야 했다. 수비수의 발이 들어와 드리블을 한번 더 했다. 컨트롤이 잘되지 못했고 그런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100%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는 소감도 함께 전했다.
U-18 대표팀의 안익수 감독은 "승우가 첫 경기에서 고립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분석을 통해 개선점을 마련했다. 그런 점에서 오늘은 첫 경기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승우의 상황이 발전적으로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승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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