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 2라운드서 공동 2위로 도약했다.
박인비는 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62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를 쳤다. 이로써 그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줄리 잉스터(55·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박인비는 이날 전반 9개홀에서 2타를 줄인 뒤 후반에만 3타를 줄이는 쾌조의 샷감각을 선보였다. 이에 1라운드 공동 23위에서 순위를 큰 폭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지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시즌 2승을 수확하게 됐다. 현재 8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브룩 헨더슨(캐나다)와는 불과 한 타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한편 이미향(볼빅)과 박희영(하나금융그룹)은 이날 각각 5타와 4타를 줄이며 나란히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로 도약했다. 양희영(KB금융그룹)과 장하나(비씨카드)는 5언더파 137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김효주(롯데)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