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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수퍼 루키' 작 피더슨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애리조나를 가볍게 제압했다.
LA 다저스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서 8-0으로 영봉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애리조나와의 3연전을 상쾌하게 시작한 다저스는 2연승을 마크하고 14승 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고수했다. 애리조나는 10승 12패.
이날 다저스는 '홈런 파티'를 벌였다. 파티는 2회말부터 시작됐다.
다저스는 2회말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가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선취 득점을 해냈다. 이어 안드레 이디어의 우전 안타, 야스마니 그랜달의 볼넷, 알렉스 게레로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열었다.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삼진 아웃에 그쳤지만 피더슨이 초구를 타격해 우중월 만루홈런을 터뜨려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피더슨의 시즌 5호 홈런은 만루포로 장식됐다.
6회말에는 2아웃에서 이디어의 우월 솔로 홈런이 터졌다. 이디어는 벌써 4호 홈런을 마크하며 부활을 알렸다. 다저스는 8회말 1사 만루에서 터진 스캇 반슬라이크의 2타점짜리 좌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 프리아스가 5⅓이닝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페드로 바에즈, 세르지오 산토스 등 구원투수들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에 일조했다.
[작 피더슨(오른쪽)이 만루홈런을 터뜨리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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