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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윤석영이 교체 출전한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제라드가 결승골을 터뜨린 리버풀에 패했다.
QPR은 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1-2로 졌다. 강등권인 19위에 머물고 있던 QPR은 리버풀전 패배로 4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7승6무22패(승점 27점)를 기록하게 됐다. QPR의 윤석영은 리버풀전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어 45분간 활약했다. 리그 5위 리버풀은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QPR은 리버풀을 상대로 오스틴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필립스와 페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바튼, 산드로, 헨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힐, 콜커, 둔, 오누하가 맡았다. 골문은 그린이 지켰다.
리버풀은 햄버트가 공격수로 나섰고 쿠티뉴, 스털링, 랄라나가 공격을 지원했다. 헨더슨과 제라드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존슨, 로브렌, 스크르텔, 찬이 책임졌다. 골키퍼는 미그놀렛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리버풀은 전반 19분 쿠티뉴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쿠티뉴는 램버트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QPR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QPR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콜커 대신 윤석영을 투입해 수비진에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26분 헨리를 빼고 자모라를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이후 QPR은 후반 28분 페르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르는 바튼의 어시스트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QPR은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36분 오누하가 두번째 경고와 함께 퇴장을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리버풀은 후반 42분 제라드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제라드는 코너킥 상황에서 쿠티뉴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QPR 골망을 흔들었고 리버풀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리버풀전에서 교체 출전한 윤석영.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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