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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이 교체 출전한 스토크시티전에서 10분 남짓한 시간에 골까지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기성용은 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후 후반전 인저리타임 쐐기골을 성공시켜 스완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기성용은 쉘비가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내준 볼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스토크시티 골문 구석을 갈랐다.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쐐기골을 터뜨린 기성용은 올시즌 리그 8호골을 기록하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해 나갔다. 지난달 4일 열린 헐시티전 이후 4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기성용은 스완지에서 활약 중인 선수 중 올시즌 최다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기성용은 올시즌 스완지가 치른 35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32경기에 출전하며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기성용은 올시즌 미드필더로 팀 플레이를 조율하는 능력 뿐만 아니라 득점력에 있어서도 팀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기성용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지난 뉴캐슬전에 이어 스토크시티전에서도 교체 투입됐지만 10분 남짓한 출전 시간에 골까지 터뜨려 스완지의 완승을 이끌었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개막골을 터트렸던 기성용은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 활약하며 득점력도 과시하고 있다.
[스토크시티전에서 올시즌 8호골을 성공시킨 기성용.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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