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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강정호가 연장 10회초 대타로 들어섰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3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연장 10회초 대타로 출전했다. 하지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9리에서 2할5푼9리(27타수 7안타)로 내려갔다.
강정호는 팀이 1-1로 맞선 연장 10회초 1사 2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볼카운트 2B 2S에서 7구째 83마일의 체인지업을 그냥 지켜보며 삼진을 당했다. 이후 강정호는 10회말 수비에서 투수 재럿 휴즈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는 한 타석으로 마쳤다.
이날 피츠버그는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 1사 3루에서 조쉬 해리슨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6회말 무사 1,3루에서 존 제이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0의 행진이 계속됐고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피츠버그는 연장 10회초 강정호를 대타로 활용하는 카드까지 꺼내들었지만 점수를 내지 못했다. 결국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1회말 1사 1루를 만들었고, 존 제이의 안타로 1사 1,3루가 됐다. 이후 맷 카펜터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 세인트루이스가 2-1로 승리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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