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게 된 이성민, 안중열이 곧바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롯데는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이성민, 안중열을 1군 엔트리에 불러 올렸다.
이에 앞서 롯데와 kt는 2일 밤 4대5 대형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롯데는 포수 장성우와 윤여운, 투수 최대성, 야수 이창진과 하준호를 kt로 보냈고, 박세웅과 이성민, 안중열, 조현우를 받아들였다.
롯데로 이적한 넷은 3일 오전 11시 30분경 대전구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유니폼도 지금받았다. 박세웅은 2번, 안중열은 10번, 이성민 26번, 조현우가 30번을 각각 배정받았다.
이들 중 이성민과 안중열이 곧바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불펜에 약점을 안고 있는 롯데로선 투수 자원 한 명이 절실했기에 당연한 수순이었다. 장성우가 빠진 자리를 안중열이 메울 전망이다. 둘 다 1군에서 활약한 만큼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오늘도 기회 되면 나갈 수 있다"며 "여러 방면으로 생각했다. 박세웅은 우리 팀에서도 미래의 에이스가 될 수 있다. 심사숙고 해서 보직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중열이는 좋은 선수다. 수비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롯데에 합류한 선수들. 사진 = 강산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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