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불펜이 위기 잘 넘겼다."
이종운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6번째 맞대결서 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롯데는 시즌 전적 15승 13패를 마크했다.
이날 롯데 선발 이재곤은 1이닝 동안 실점은 없었지만 사사구 4개를 내준 탓에 조기 강판됐다. 이어 등판한 홍성민이 2⅔이닝 1실점으로 선방했고, 이적 첫 등판에 나선 이성민도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심수창은 2⅔이닝을 퍼펙트로 막아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타선에서는 강민호가 결승 만루홈런 포함 2안타 4타점 맹타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우리 선수들이 경기를 잘해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며 "선발투수가 일찍 내려갔으나 불펜이 위기를 넘겨 가며 잘 헤쳐나갔다. 앞으로 잘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종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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