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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3경기만에 선발로 나선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메이저리그에 서서히 적응하고 있는 강정호는 4월 30일 시카고 컵스전에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이후 2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전날은 연장 10회 대타로 들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전까지 성적은 14경기 타율 .259 6타점 2득점.
3경기만에 선발 출장 기회를 얻었다. 포지션은 지난 선발 출장 때와 마찬가지로 3루수. 타순 역시 4월 30일 경기와 같은 7번 타자다.
상대 선발이 만만치 않다. 이날 세인트루이스에서는 1991년생 우완투수 마이클 와카가 나선다. 올시즌 4경기에 나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42를 기록하고 있다. 이닝당 출루허용수(WHIP)도 1.04에 불과하다.
선발로만 나서면 진가를 드러내고 있는 강정호가 이날 와카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 조쉬 해리슨(2루수)-앤드류 맥커친(중견수)-스탈링 마르테(좌익수)-페드로 알바레스(1루수)-조디 머서(유격수)-강정호(3루수)-크리스 스튜어트(포수)-밴스 월리(투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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