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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3경기 연속안타를 때렸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31에서 .141(64타수 9안타)로 높아졌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전날 동점 스리런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도 출발이 나쁘지 않았다. 2회말 선두타자로 상대 선발 소니 그레이와 만난 추신수는 볼카운트 3-1에서 4번째 볼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그레이의 초구 92마일(약 148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왼쪽 2루타를 날렸다. 상대 폭투 때 3루까지 향한 추신수는 이번에도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후 두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6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그는 볼카운트 2-2에서 86마일(138km)짜리 슬라이더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다. 7회말 2사 1, 2루에서는 바뀐 투수 댄 오테로에게 중견수 뜬공.
마지막 타석은 9회 돌아왔다. 팀이 0-7로 뒤진 9회말 1사 만루에서 들어섰다. 추신수는 오른쪽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펜스 바로 앞에서 잡히며 희생 플라이에 만족했다. 1타점 추가.
한편, 텍사스는 1-7로 완패하며 전날 승리를 잇지 못했다. 시즌 성적 8승 16패.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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