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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가 2년만에 노스 텍사스 숏아웃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어빙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2, 6462야드)에서 열린 2015 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숏아웃(총상금 13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6개로 6언더파 65타를 써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우승 이후 올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한국선수들의 LPGA 7승째이기도 하다. 또한, 개인통산 14승째를 거둔 박인비는 우승상금 19만5000달러(약2억1000만원)도 거머쥐었다.
박인비는 전반과 후반 각각 3타를 줄이며 정상에 올랐다. 후반 12번홀, 15번홀, 18번홀서 연이어 버디를 적어내며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박희영(하나금융그룹), 크리스티 커(미국)가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알렉시스 톰프슨(미국), 마리아 맥브라이드(스웨덴)가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일희(볼빅)는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10위, 김효주(롯데)는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1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세계랭킹 리디아 고(캘러웨이)는 최종합계 이븐파 284타로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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