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로이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토너먼트 대회서도 최강자로 인정을 받았다.
매킬로이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하딩파크 TPC에서 열린 2014-2015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매치플레이(총상금 925만달러) 결승전서 게리 우들랜드(미국)에게 두 홀 남기고 4홀 차 승리를 거뒀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서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 157만달러(약16억9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우승 과정은 힘겨웠다. 3일 폴 케이시(잉글랜드)와의 8강전이 연장전까지 이어지면서 일몰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결국 4일까지 진행된 8강 3차 연장전서 간신히 승리했다. 짐 퓨릭(미국)과의 준결승전서는 17번홀서 동타를 이룬 뒤 18번홀 이글로 기적의 결승행을 일궈냈다.
우들랜드와의 결승전은 8강전, 준결승전에 비해선 순조로웠다. 전반 4타를 앞선 매킬로이는 후반 5~7번홀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여유있게 우승컵을 들었다. 우들랜드는 샷 난조로 무릎을 꿇었다. 대니 월렛(잉글랜드)에게 준결승전서 승리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월렛은 퓨릭과의 3위 결정전서 3홀 차 승리를 거뒀다.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매킬로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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