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워싱턴이 적지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워싱턴 위저즈는 4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미국 프로농구(NBA)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회전(준결승전) 1차전서 애틀란타 호크스에 104-98로 승리했다. 워싱턴은 7전4선승제의 동부 준결승전서 기선을 제압했다.
플레이오프 1회전서 토론토를 4승으로 일축한 동부 5번시드 워싱턴. 1회전부터 6경기를 치른 동부 1번시드 애틀란타보다 여유가 있었다. 브래들리 빌이 28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간판스타 존 월도 18점 1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베테랑 폴 피어스 역시 3점슛 3개 포함 19점을 보탰다. 마신 고탓도 12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애틀란타는 1쿼터에만 37점을 퍼부으며 앞서갔다. 더마레 캐럴과 알 호포드, 폴 밀샵 등을 앞세운 특유의 조직력 농구가 주효했다. 결국 전반전에만 63-53, 10점 리드. 올 시즌 동부컨퍼런스 1위의 자존심을 지키는 듯했다.
그러나 워싱턴의 위력은 후반전에 명확히 드러났다. 리바운드서 미세하게 앞섰다. 빌과 월이 득점을 주도하며 맹추격했다. 결국 4쿼터 흐름을 완벽히 뒤집었다. 애틀란타는 승부처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3점슛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워싱턴은 빌과 월, 피어스 등의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애틀란타는 더마레 캐럴이 3점슛 5개 포함 24점, 알 호포드가 17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으나 홈에서 가장 중요한 1차전을 내줬다.
[브래들리 빌.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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