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컬트삼총사 출신 정성한이 창작 공연을 선보인다.
컬투의 전신 컬트삼총사의 정성한은 현재 공연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다. 기업프로모션과 이벤트공연을 주로 제작하던 그는 2015년 야심 차게 창작공연 연극콘서트 '러브이즈'를 선보이고 있다.
'러브이즈'는 정성한이 대표로 있는 공연제작사 쇼비티 의 첫 연극이다. 연극과 콘서트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는 개그맨 출신인 그의 통통 튀는 기획력의 산물이다.
정성한 대표는 "쇼비티가 처음 대중에게 소개하는 공연인 만큼 새로운 시도와 아이디어를 위해 오랜 시간을 직원들과 회의를 하며 이야기했다"며 "이벤트기획을 하며 새로운 공연에 대한 대중들의 니즈를 캐치할 수 있었다. 연극과 콘서트를 한 공연에서 모두 볼 수 있다면 관객들이 얼마나 즐거워할까라는 생각에서 러브이즈는 출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지만 어쩌면 진부할 수도 있는 첫사랑이라는 소재에 맛깔스러운 반전도 넣어 다양한 연령층이 즐겁게 볼 수 있는 공연 러브이즈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정성한 대표는 '러브이즈'를 시즌제로 제작할 계획도 전했다. 그는 "공연이 끝난 후 50대 중년의 부부가 공연장을 나서며 뮤지컬보다 훨씬 재미있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다. 뿌듯했다"며 "두 개의 에피소드 사이의 브릿지 콘서트와 공연의 BGM을 직접 가수가 부르는 이 새로운 시도가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사랑이 주제였던 지금 시즌 1에 이어 또 다른 사랑을 주제로 한 시즌2, 시즌3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덧붙었다.
정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여 대한민국 공연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싶다"며 "쇼비티만의 독특하고 신선한 공연을 앞으로도 많이 제작하고 싶다며 '러브이즈'가 그 시작"이라고 전했다.
현재 대학로에서 공연되고 있는 '러브이즈'는 첫사랑을 주제로 유쾌한 반전을 선사하며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임찬석, 라준 등 탄탄한 연기력의 실력파 배우들과 '슈퍼스타K' 출신 김지수, 감성보컬 비트윈어스가 가수로 출연 중이다. 오는 31일 까지 서울 대학로 예술극장 3관에서 공연된다.
['러브이즈' 포스터. 사진 = 쇼티비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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