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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제68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 공식에 초청된 ‘매드맥스:분노의 도로’가 세계 영화팬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고의 톱 모델이 등장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물과 기름을 가진 자들이 지배하는 희망 없는 22세기, 살아남기 위한 미친 폭렬 액션을 선보이는 재난 블록버스터. 1979년 멜 깁슨 주연으로 첫 등장해 디스토피아를 다룬 로드무비의 걸작으로 평가받으며 1985년 시리즈 3편까지 제작됐다.
‘매드맥스3’ 이후 30년 만에 부활한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새로운 맥스 역을 맡은 ‘인셉션’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톰 하디를 비롯해 ‘몬스터’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샤를리즈 테론, ‘엑스맨’ 시리즈, ‘웜 바디스’의 대표적인 훈남스타 니콜라스 홀트 등 쟁쟁한 배우가 스크린을 누빈다.
특히 세계 톱 모델들이 총출동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모델들은 극중에서 독재자 임모탄 조(휴 키스 번)의 손아귀에서 탈출하며 맥스(톰 하디)와 함께 목숨을 건 추격전을 벌인다.
먼저, 조 크라비츠(27)는 지구상에서 가장 섹시한 뮤지션이자 전설로 불리는 싱어송라이터 세계적인 록스타 레니 크라비츠의 딸로, 모델 겸 배우로 맹활약 중이다. 2007년 ‘사랑의 레시피’로 데뷔한 그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다이버전트’ 시리즈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로지 헌팅턴 휘틀리(28)는 빅토리아 시크릿, 프렌치 커넥션, 클리니크, 랄프 로렌, 아베크롬비, 블루밍데일, DKNY, 버버리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모델로 유명하다. 2015년 엘르 스타일 어워드에서 올해의 모델상을 수상했다. 국내 팬에게는 ‘트랜스포머3’로 친숙하다. 특히 ‘분노의 질주7’에서 악당으로 나온 제이슨 스타뎀과 19세의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라일리 코프(26)는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의 외손녀로 널리 알려졌다. 돌체앤가바나, 보그의 모델로 활약했으며 영화 ‘매직 마이크’ ‘러브송’ ‘굿닥터’ ‘런어웨이즈’ 등에 출연했다.
애비 리(28)는 호주출신으로, 빅토리아 시크릿, 빅스 등의 모델로 활약했다. 세계 모델 랭킹 1,2위를 다투고 있다. 모델활동과는 달리, 배우로 출연할 때는 ‘커쇼’라는 성을 떼고 활동한다. 코트니 이튼(19) 역시 호주출신으로, 이 영화가 데뷔작이다. 2016년 개봉 예정인 ‘갓 오브 이집트’에도 출연 예정이다.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오는 14일 2D와 3D, IMAX 3D, 4DX, Super 4D 등 다양한 버전으로 개봉한다.
[사진 위 왼쪽부터 조 크라비츠, 로지 헌팅턴 휘틀리, 라일리 코프. 사진 아래 왼쪽부터 애비 리, 코트니 이튼. 사진 = AFP BB NEWS 제공]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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