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2년 연속 LG의 개막 시리즈 선발투수로 나선 임지섭(20)이 결국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임지섭은 올해 7경기에 선발로 나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5.34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을 상대로 7이닝 노히트 피칭을 해내는 등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 30⅓이닝에서 볼넷 30개를 내줄 정도로 제구력에 기복이 심했다.
임지섭의 2군행은 어떤 과정으로 봐야 할까. 양상문 LG 감독은 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두산전을 앞두고 임지섭의 2군행은 계획된 것이었음을 밝혔다.
"7~10경기 정도 던지고 한 텀이나 두 텀 정도 쉬게 하려고 했다. 돌아와서 7~10경기를 던지고 다시 쉬는 일정이다. 그런 계획이 있었다"는 양상문 감독은 "신인급 투수가 정상 로테이션을 1년 내내 돌기가 어렵다. 분명히 몸에 무리가 올 수 있다. 상황을 보고 쉬게 해주려고 했다. 마침 (류)제국이 합류가 가능할 것 같아 결정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투수 전문가'로 알려진 양상문 감독은 그간 수많은 투수들을 지도한 인물. "예전부터 신인 투수들이 두 달 지나면 힘이 완전히 떨어지는 것을 많이 봤다"는 양상문 감독은 "지섭이는 빠른 볼과 포크볼을 주로 던지기 때문에 다른 선수보다 어깨나 팔꿈치에 힘이 많이 들어갔다고 본다"라고 휴식이 필요한 선수임을 말했다.
양상문 감독은 임지섭이 제구난에 시달린 것에 대해 "한 순간에 제구가 잡히지는 않는다"라면서 젊고 유망한 선수인 만큼 성장을 기다릴 것임을 말하기도 했다.
한편 LG는 이날 1군 엔트리에 신인 외야수 안익훈을 등록했다.
[임지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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