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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승우가 '심야식당'의 주인이 된 소감을 밝혔다.
SBS는 새 드라마 '심야식당'(제작 래몽래인·바람이분다, 원작 심야식당·아베 야로 작, 출판사 쇼가쿠칸)을 토요일 밤 12시에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연출은 황인뢰 PD, 극본은 최대웅 작가와 예능작가진이 맡았다. 심야식당의 주인 역할은 배우 김승우다.
'심야식당'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식당과 이 곳을 찾는 손님들의 보편적이고도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음식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김승우가 연기하는 주인장은 미스터리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으로 음식으로 손님을 힐링하는 존재다.
김승우는 "누가 봐도 탐낼만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어떤 배우가 어떻게 연기할지 기대됐는데 이렇게 함께하게 돼 기쁘고 흥분된다"며 "이미 많은 분들이 '심야식당'의 매력을 알고 계시는 만큼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함께 하는 스태프들을 믿고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회당 30분씩 구성돼 1일 2회가 연속으로 방영된다. 극 중 식당 오픈 시각과 같은 밤 12시에 편성된 점도 눈길을 끈다.
황인뢰 PD는 "30분 안에 하나의 에피소드가 완결되는 시리즈 형태가 한국 드라마의 포맷 개발에 있어 지경을 넓히는 긍정적인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먹방과 힐링이라는 흥행 코드와 더불어 원작의 장점까지 흡수한 한국만의 '심야식당'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심야식당'은 주요 배역 캐스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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