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밴와트가 복귀 시동을 걸었다.
트래비스 밴와트(SK 와이번스)는 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0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시즌에도 SK 유니폼을 입은 밴와트는 지난 4월 16일 문학 넥센전에서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1회 투구 도중 박병호의 타구에 오른쪽 복사뼈를 맞은 것. 골절은 없었지만 워낙 강하게 맞아 한동안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이후 회복 시간을 거친 밴와트는 이날 퓨처스리그에 등판했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3이닝동안 실점은 물론이고 볼넷도 없었다. 최고구속은 144km까지 나왔다.
김용희 감독이 퓨처스리그 등판 후에도 몸 상태가 괜찮다면 다음 로테이션에 넣을 수도 있다고 밝힌 가운데 일단 청신호를 밝혔다.
투구 이후 밴와트는 "부상 당한 이후 실전 첫 등판인데 감각을 찾으려고 나간 경기였다"며 "전체적인 경기내용은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상을 털고 돌아오는 밴와트가 1군 무대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흥미롭다.
[SK 트래비스 밴와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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