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는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가 '맨도롱 또?f' 후속으로 7월 방송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밤을 걷는 선비'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원작은 아직 결말이 나지 않은 채 연재 중이다. 원작이 한국콘텐츠진흥원 2012 우수 만화 글로벌 프로젝트로 선정될 만큼 탄탄한 이야기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인기를 누린 덕에 기획 단계에서부터 드라마 역시 많은 관심을 불러모았다.
'밤을 걷는 선비'는 판타지 멜로 청춘 사극으로 남장을 하고 책쾌(조선시대 책 장수)일을 하는 조양선이 우연히 음석골에 사는 신비로운 선비 김성열를 만나게 되고, 그가 흡혈귀라는 것이 밝혀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실제 역사에 있었던 특정 시대를 설정하지 않고 '해를 품은 달'처럼 가상의 시대와 인물들을 설정하여 이야기를 풀어 나갈 예정이다.
음석골에 사는 신비로운 선비 김성열, 남장을 하고 책쾌로 살아가는 조양선, 존재를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모든 것에 군림하며 살아온 흡혈귀 귀, 세손이자 얼굴 없는 소설가로 살아가며 비밀을 품고 있는 이윤, 도도한 권세가의 딸이자 반전을 가진 캐릭터 혜령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여기에 성열을 따르는 기녀 수향과 왕 현조 등이 등장해 이야기를 흥미롭게 형성한다.
완결이 나지 않은 원작을 가진 만큼 드라마 전개와 결말 역시 드라마만의 매력이 될 전망이다.
극본은 '커피프린스 1호점' 장현주 작가가 맡았으며, 연출은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의 이성준 PD가 맡았다. 배우 이준기, 듀오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출연한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